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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는 중동의 금융 중심지로 강력한 위치를 자리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 유럽 등과의 다양한 교역을 통해 무역 중심지로 성장하였으며, 현재는 자유 경제 무역지구인 프리존을 운영하여 다양한 국가의 기업들이 두바이의 네임 밸류와 지리적 특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두바이는 개인에게 소득세, 양도세, 상속세를 부과하지 않는 면세 국가입니다. 이는 고소득 개인과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사업 환경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부가가치세(VAT), 법인세, 소비세, 관세 및 토지 등기 수수료 등의 일부 세금은 여전히 지불되어야 합니다.

2023년 6월 1일부터는 아랍에미리트에서 9%의 법인세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현지, 프리존, 외부 법인 모두에게 적용되며, AED 375,000디르함(약 USD 10만 달러) 이상의 순수익을 올리는 법인에게 적용됩니다. 이보다 적은 수익을 올리는 법인은 여전히 0%의 세율이 유지됩니다.

UAE 두바이에서 사업을 하려면 적절한 라이센스를 획득해야 합니다. 최근 가상자산 관련 사업이 증가함에 따라 이에 관한 라이센스 발급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UAE 정부는 가상자산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으며, 두바이를 가상자산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 가상자산규제법
2022년 초에 UAE는 가상자산규제법(Law No. 4 of 2022 Regulating Virtual Assets in the Emirates of Dubai: “Dubai Virtual Assets Law”; DVAL)을 입법하여 가상자산 사업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DVAL을 근거로 설립된 두바이 가상자산 규제청(Dubai Virtual Regulatory Authority; VARA)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자에 대한 라이센스를 발급함과 동시에 사후적인 관리감독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사업자의 범위는 가상자산의 매매, 교환, 이전, 보관, 관리 등이 포함됩니다.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 또한 최근 두바이에서 가상자산 사업자(Virtual Asset Service Provider; VASP) 라이선스를 획득한 사례가 있습니다.
가상자산사업으로 두바이 진출을 고려한다면 라이센스에 대해 잘 알아봐보고, 본인의 사업이 규제 혹은 비규제 목록에 들어가야 하는지 정확한 판단이 필요합니다.